<사진=HDC현대산업개발>
<사진=HDC현대산업개발>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포니정재단은 31일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에서 2021 포니정 인문연구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김철수 이사장과 수혜자 대표 2인 등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화상회의로 진행했다.

포니정재단은 작년 포니정 인문연구장학 프로그램을 신설해 국내외 일반대학원에서 인문학 분야를 전공하는 석·박사생을 대상으로 연간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은 2021년 신규 수혜자 15인 중 우수한 성적으로 선발된 전기화(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 권난주(연세대학교 문헌정보학과 석사과정) 학생이 수혜자 대표로 참석했다.

모든 수혜자에게는 장학증서와 함께 학업에 활용할 수 있는 태블릿PC 각 1대가 사은품으로 전달됐다.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포니정재단은 작년부터 인문학 분야에서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포니정 인문연구장학 사업을 신설하여 우수한 학업성적과 진지한 연구 자세를 지닌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며, “재단의 후원으로 우수한 인재 여러분이 학문에 대한 열정을 마음껏 펼치기를 기원하며, 포니정재단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인문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인재 중시 철학을 계승해 2005년 설립된 포니정재단에선 매년 인문연구장학을 통해 석사 5인, 박사 및 석·박사 통합 10인 등 연간 총 15인을 선발해 지원 중이다.

졸업논문 1편 완성을 요건으로 연간 인당 석사 1천만원, 박사 2천만원의 생활비와 논문 완성 시 출판비를 지급한다. 학위논문을 제외한 모든 졸업요건을 갖춘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지원서와 논문계획서 등을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수혜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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