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와 파트너십 체결
오리지널 70편 B tv 등서 공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오리지널 콘텐츠들 포스터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M컴퍼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오리지널 콘텐츠들 포스터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M컴퍼니>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오리지널 콘텐츠의 플랫폼을 확장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M컴퍼니는 SK브로드밴드와 콘텐츠 사업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를 SK브로드밴드의 B tv와 채널S를 통해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9월부터 선보인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 26개 타이틀을 비롯해 올해 기획·제작하는 예능, 드라마 등 오리지널 콘텐츠까지 총 70여개 작품, 1천여편(에피소드)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9월부터 카카오TV에서 이미 공개된 오리지널 콘텐츠들은 이번달 25일 B tv VOD를 통해 일시 공개된다. 최신 에피소드와 신규 콘텐츠들은 카카오TV에서 먼저 공개된 후 B tv에서도 만날 수 있다.

또 SK브로드밴드의 자회사 미디어에스를 통해 다음달 론칭하는 버라이어티 전문채널 채널S에도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가 편성된다.

이번 콘텐츠 사업 협력을 통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SK브로드밴드의 플랫폼 영향력이 결합해 더욱 많은 시청자들에게 새롭고 다채로운 콘텐츠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신종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M컴퍼니 디지털콘텐츠사업본부장은 “이번 협력으로 모바일은 물론 TV를 통해서도 시청자들이 자사가 기획·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플랫폼을 넘나들며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완성도 높은 콘텐츠들을 선보이며 론칭 6개월 만에 카카오TV에서만 누적조회수 4억뷰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산업 내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콘텐츠 경쟁력을 더 강화하고 2023년까지 3년간 약 3천억원을 투자해 총 240여개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기획·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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