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음 포장용 아이시스 에코 <사진=롯데칠성음료>
묶음 포장용 아이시스 에코 <사진=롯데칠성음료>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묶음 포장용으로 생산되는 아이시스 에코 1.5ℓ와 2ℓ 페트병 마개에 라벨을 없앴다고 8일 밝혔다.

기존 생수 마개의 라벨에는 수원지와 무기물 함량 등이 표기돼 있었으나 소비자가 제품 음용시 자연스럽게 제거돼 분리배출이 쉬웠지만 이마저도 없애 비닐 폐기물이 전혀 발생하지 않도록 한 것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묶음 포장용 제품은 라벨을 완전히 제거하고 낱개 판매용 제품은 정부 정책에 따라 병마개에 라벨을 부착된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묶음 포장재 디자인도 새단장하고 브랜드 차별화에 나섰다. 소비자가 무라벨생수임에도 아이시스 브랜드를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게 상징색인 분홍색 및 파란색을 주 컬러로 활용하고 로고도 크게 노출시켰다.

국내 최초 무라벨생수로 ‘2020년 자원순환 착한포장 환경부장관상 최우수상’, ‘2020년 우수디자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제14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 등 다양한 수상 성과를 담았다.

또 포장재 재질구조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내용도 포함시켰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친환경 포장재에 대한 환경부의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생수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선보이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플라스틱 경량화를 포함해 재활용 용이성이 높은 제품 출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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