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롱 치즈 케익 등 판매
롯데·조선·신라호텔서 선봬

터치 오브 로즈 케이크 <사진=호텔신라>
터치 오브 로즈 케이크 <사진=호텔신라>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특급호텔들이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하트와 모형 미니백, 구두 등 다채로운 디자인을 담은 케이크들을 선보이며 화이트데이 수요 잡기에 한창이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그랜드 델리에서 핑크색 하트 모양 무스 케이크에 꽃이 올라간 ‘러블리 하트’ 케이크를 이번달 14일까지 한정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러블리 하트 케이크는 수석 페이스트리 셰프 에릭 칼라보케가 제작했다.

케이크와 함께 플라워 박스도 판매한다. 초콜릿과 마카롱, 장미를 함께 담아내 연인들을 위한 특별한 화이트데이 선물로 적합하다.

부산롯데호텔은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특별하게 제작한 신상 케이크 2종을 판매한다. 블루베리 필링으로 상큼함을 더한 러브 마카롱 치즈 케이크와 화이트 무스에 망고 패션프루트, 산딸기 꿀리로 속을 채운 러브 버블 케이크다. 핑크 마카롱과 핑크 버블 위에 사랑의 메시지가 레터링 됐다.

켄싱턴호텔 여의도 1층 델리앤카페에서는 하트와 장미꽃잎 모양의 딸기 초콜릿으로 장식한 ‘로즈 화이트데이’ 케이크를 판매한다. 초콜릿 박스를 열면 상큼한 딸기를 듬뿍 올린 켄싱턴 시그니처 티라미수 케이크가 등장한다. 부드러운 마스카포네 치즈크림과 티라미수가 어우러진 달콤한 케이크다.

웨스틴 조선 서울은 기프트·파티세리 조선델리에서 사랑을 가득 담아 고백할 수 있는 ‘로맨틱 럭셔리’ 케이크를 선보인다. 로맨틱 럭셔리 케이크는 진한 초콜릿 시트에 달콤한 라즈베리 잼을 바르고 우아한 로즈 향이 깊게 퍼지는 리치 산딸기 크림을 더했다.

고급스럽고 우아한 단맛을 느낄 수 있으며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슈가로 연출한 미니백과 구두를 케이크 위에 올렸다.

서울신라호텔은 장미꽃잎 모양의 한정판 케이크 ‘터치 오브 로즈’를 이번달 14일까지 판매한다. 분홍빛 장미꽃잎들이 케이크 위에 사뿐히 내려앉은 연인들의 케이크다.

터치 오브 로즈 케이크는 달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얼그레이 홍차시트에 장미와 리치의 향이 가득한 생크림을 올리고 싱그러운 장미를 얹은 듯한 모양을 연출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화이트데이 케이크는 디자인뿐만 아닌 희소성을 높이기 위해 맛도 업그레이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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