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출판사/ 신병주 지음

 
 

[현대경제신문=안효경 기자] 조광조가 살았던 시대는 사화의 시대, 보수와 개혁 사이의 진통이 따르는 시대였다.

성리학 이념으로 무장한 조광조는 성리학의 이상과 원칙에 충실한 개혁을 추진했다.

그러나 조광조의 개혁은 당대에 받아들여질 수 없을 만큼 급진적이고 과격했으며, 이에 반발하는 보수 세력이 결집함으로써 결국 조광조는 미완의 개혁가로 남았다.

‘개혁’이 화두로 떠오른 요즈음, 조광조의 개혁정치와 그 실패 원인이 보여주는 역사적 교훈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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