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SPC삼립은 ‘56시간 저온숙성 부드러운 숙식빵(이하 숙식빵·사진)’ 출시 20주년을 맞아 단일 브랜드로서 20년간 가장 많이 팔린 식빵으로 KRI한국기록원 공식 인증을 추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식빵 부문 단일 브랜드 최다 판매 기록으로 2002년 3월1일부터 2020년 12월31일까지 20년간 1억2천만개가 판매됐다.

현재까지 판매된 숙식빵을 길이로 환산하면 약 2만2천km로 에베레스트(8천848m) 산을 1천235회 왕복할 수 있는 수치다.

숙식빵은 56시간 저온숙성하고 탕종기법(뜨거운 물로 익반죽하는 방식)을 적용해 촉촉함과 쫄깃한 식감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숙식빵은 SPC삼립의 70년 제빵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만든 제품으로 오랜 기간 정상의 자리에 있었다”며 “이번 기록 인증을 통해 숙식빵을 적극 알려 ‘대한민국 대표 식빵’으로 공식 인정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기록원 기록검증서비스팀 관계자는 “SPC삼립에서 제출한 판매 입증자료와 미디어 공고자료, 시장조사보고서, 감사보고서, 증인진술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RI한국기록원은 우리나라의 우수 기록을 공식 최고 기록으로 인증하고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RC) 등 해외 기록 인증 전문기관에 도전자를 대신해 인증 심의를 요청하는 기록 인증 전문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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