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배려 대상자 가구 대상 주택 개·보수 공간복지 지원

(왼쪽부터) 최재숙 서초구 주민생활국장과 심재국 KCC 상무가 반딧불하우스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CC>
(왼쪽부터) 최재숙 서초구 주민생활국장과 심재국 KCC 상무가 반딧불하우스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CC>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KCC는 서울 서초구와 함께 사회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 활동인 '2021년 반딧불 하우스'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반딧불 하우스 사업은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사회적 배려 대상자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개·보수를 통한 공간복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반딧불이가 내는 빛처럼 사회 취약 계층의 주거환경을 환하고 밝게 개선하겠다는 취지로 명명됐다. KCC는 지난 2018년부터 서초구와 함께 이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KCC는 이번 사업에 1억원 상당의 친환경 페인트, 건자재 등을 지원한다. 노후되거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초점을 두고 각 대상 가구의 특성을 고려해 1대 1 맞춤형으로 시공할 계획이다.

가구의 필요에 따라 천장·벽면 등의 도배, 세면대·싱크대 등의 시설 교체, 그리고 방범창·붙박이장 등의 신규 설치도 실시할 예정이다.

다음달부터 신청 가구를 모집한 후 신청 사유, 지원 시급성, 중복지원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서류 심사·현장 방문을 거쳐 대상 가구를 선정, 주거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으로 공간복지를 지원하게 된다.

신청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한부모가족, 장애인,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차상위계층, 취약 청소년 가정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가구다.

작년 한 해 동안 실시한 반딧불 하우스 사업을 통해 사회적 배려 대상자 43가구에 공간복지를 지원하였으며, 2018년부터 지난 3년간 총 96곳의 환경개선을 실시했다. 올해는 더욱 박차를 가해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KCC 관계자는 “반딧불 하우스 사업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발굴하여 필요한 서비스와 자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활동이다”며 “KCC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만큼 전국 사업장과 지자체가 참여할 수 있는 CSR 모델로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