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체내형 생리대 템포
동아제약 체내형 생리대 템포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동아제약은 유럽 친환경 섬유 인증인 오코텍스 1등급을 획득한 면 100% 소재의 체내형 생리대 템포 오리지널·내추럴을 22일 추천했다.

오코텍스는 유럽 친환경 섬유 인증이다. 100가지 이상의 엄격한 기준으로 유해물질이 몸에 접촉 가능한 대부분의 상황을 고려해 안전성을 검사하는 세계적인 섬유 인증 시스템이다.

특히 법적으로 금지 및 규제된 물질을 넘어서 아직 법적 금지 및 규제를 받고 있지는 않지만 건강에 유해할 것으로 알려진 수 많은 화학물질, 색채 불변성 및 소비자의 건강에 기여하는 피부를 보호하는 pH수치와 같은 파라미터까지 테스트하는 까다로운 인증이다.

1등급에서 4등급으로 등급을 매기는데 1등급을 받은 경우 만3세 유아용 제품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템포는 동아제약이 1977년 출시한 국내 최초의 체내형 생리대로 2020년 닐슨 데이터 기준 탐폰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다. 출시된 이후 소비자들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개선돼 왔다.

템포는 친환경 인증 소재를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흡수체를 감싸는 용기인 어플리케이터 앞 부분을 부드러운 곡선 형태로 만들어 기존 제품 보다 편안한 사용감을 제공하고 제품 포장도 개봉이 간편한 이지컷 방식으로 변경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친환경 유기농 제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 유기농 국제 인증을 획득하는 등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의 라이프를 충족시킬 수 있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유통되는 생리대와 팬티라이너, 탐폰 등 생리용품 385개를 대상으로 색소, 형광증백제, 포름알데히드 순도시험 등을 점검한 결과 전 제품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60종의 검출량을 확인한 결과에서도 모두 인체 위해 우려 수준 이하로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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