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술의 격을 높일 수 있어”
과일 풍미 담아낸 제품 많아

홈플러스 모델들이 18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유럽 와인 23종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모델들이 18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유럽 와인 23종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홈플러스는 늘어난 홈술족을 겨냥해 이탈리아와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산 와인 23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먼저 이탈리아 부티노 와이너리에서 2대째 와인을 만들고 있는 클라우디오 마네라(Claudio Manera)의 이탈리아 와인을 선보인다. 누구나 이탈리아 와인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라벨 이름을 이탈리아로 만들었으며, 현대적인 이탈리아 와인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감귤과 녹색 사과의 향이 느껴지는 프로세코 브룻, 프리미티보 원산지 살렌토 반도 지역 포도 품종으로 만든 프리미티보, 진한 과즙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풀리아 산죠베제, 베네토 지역의 피노그리지오 품종을 사용한 파비아 피노 그리지오 화이트 등 총 6종이다.

30여년의 노하우를 보유한 에노 이탈리아(Enoitalia)의 와인 3종도 준비했다. 누가 마셔도 이탈리아 와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이탈리아 와인만의 특징을 잘 담아냈다.

부드러운 타닌으로 파스타와 함께 즐기기 좋은 프리미티보 살렌토 로피스, 자두의 풍미를 자랑하는 코르테 비네 멜롯, 풍성한 과일향과 부드러운 피니시를 만끽할 수 있는 보르사리 카베르네소비뇽을 선보인다.

프랑스 와인으로는 퀴베 쟝 폴 2종을 선보인다. 레드 와인인 퀴베 쟝 폴 방클루스 루즈와 화이트 와인 퀴베 쟝 폴 가스콘 블랑 드 블랑으로 구성됐다.

포도 생산부터 라벨 디자인까지 와인 생산 전 과정에 참여하는 40여년 전통의 프랑스 와이너리 부티노(Boutinot)에서 탄생했으며 프랑스 남부 론과 꼬뜨 뒤 론 빌라쥬 지역의 포도 품종을 사용해 풍부한 과일향을 만끽할 수 있다.

벨르퐁땅 4종은 프랑스의 첫 와인 생산지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와인 생산지 중 하나인 랑그독에서 만들어졌다.

허브향과 사과향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벨르퐁땅 소비뇽블랑, 잘 익은 검은 딸기향과 허브향을 느낄 수 있는 벨르퐁땅 카베르네소비뇽, 오렌지향의 풍부한 바디감과 복숭아 맛과 향의 피니시를 자랑하는 벨르퐁땅 샤도네, 검은 딸기의 진한 풍미가 매력적인 벨르퐁땅 멜롯으로 구성됐다.

한우성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홈술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대형마트에서 와인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선택의 폭을 넓히고 홈술의 격을 높일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품질을 갖춘 다양한 와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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