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최보람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식품위생검사기관 등 국내 민간 시험·검사기관 138곳에 대해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11일 식약처는 2014년 식품·의약품 분야 시험·검사기관 관리 강화를 위해 시험·검사기관 지도·점검 및 검사 숙련도 평가를 실시하고 ‘시험·검사기관 지정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을 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은 ▲시설·장비 및 인력의 적정 운용 ▲시험·검사기관 준수사항 준수여부 ▲검사관련 기록·관리 및 검사성적서 발행의 적정성 여부 등이며, 수입 및 국내 유통 식·의약품에 대한 검사업무 신뢰성 제고를 위해 국내·외 시험검사기관을 대상으로 검사숙련도를 평가한다.
 
또한, ▲시험·검사기관 세부지정요건 및 현장조사 절차  ▲숙련도평가 세부 방법 등으로 식품 등 6개 분야 시험·검사기관의 지정 등에 관한 요건 및 관리 규정 강화 등을 통해 관련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규정 마련으로 6개 분야 시험·검사기관의 투명하고 일관된 시험·검사관리 절차를 마련함으로서 공정한 시험·검사기관 관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