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천494억..역대 최고
커머스 영업익 117% 증가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KTH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 12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2.1% 증가한 실적으로 역대 최고 실적이다.

매출 3천494억원으로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 이 역시 역대 최고 기록이다

커머스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24.9% 증가한 2천284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17.3% 증가한 180억원을 기록하며 사업 개시 이래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KTH 관계자는 “K쇼핑은 A급 이상 채널 경쟁력 확보 노력을 통한 고객 기반 확대와 비대면 쇼핑 문화의 빠른 확산으로 식품, 생활잡화 등 취급고가 크게 증가했으며 사업 관리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K쇼핑은 향후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확대와 TV MCN을 기반으로 한 셀럽 전문 채널 강화 등 신사업을 중심으로 모바일 고객 기반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ICT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6.0% 증가한 833억원을 기록했다. ICT사업은 KT그룹 전략 사업 참여 확대와 미디어·통화부가 사업의 성장으로 매해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콘텐츠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38.0% 감소한 377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사업은 영화 투자 수익 감소와 신규 영화 제작 지연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하락했다.

콘텐츠사업은 기보유 판권 효율성 확대를 위해 영화 채널(올레tv 채널명 시네마천국) 플랫폼을 확장해 나가고 판권 수급 경쟁력 강화를 통해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등 늘어나는 OTT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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