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당국 승인도 기대

인천공항 주기장에 세워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사진=연합>
인천공항 주기장에 세워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사진=연합>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대한항공은 터키 경쟁당국 (TCA, Turkish Competition Authority)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한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1월 14일 대한민국, 미국, EU, 중국, 일본, 터키 등 필수적으로 기업결합신고를 해야 하는 총 9개 경쟁당국을 대상으로 기업결합신고를 신청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터키 당국의 승인을 시작으로 다른 8개 당국에서도 큰 문제 없이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임의적 신고 대상 국가인 영국, 호주 등을 대상으로 신고서 제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신고서를 제출해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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