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6조4천540억, 6.2% 감소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5.5% 증가한 6천284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연간 매출액은 6조 4천540억원으로 전년대비 6.2% 감소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 수요 둔화로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전년대비 3%P 상승한 약 35%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부터 유럽, 북미 등 지역에서 교체용 타이어 판매가 증가했으며, 중국 지역에서는 신차용 타이어와 교체용 타이어 판매가 모두 상승하며 타이어 시장이 빠르게 회복을 보이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이해 매출액 7조 돌파를 목표로 주요 시장에서의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급 신차용 타이어 공급, 전기차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며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해외 각 지역별 유통 전략 최적화 등 지속적인 성장 구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