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 25% 인하 기대

CJ대한통운이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한 베트남 메콩 델타 냉동 물류센터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한 베트남 메콩 델타 냉동 물류센터 <사진=CJ대한통운>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CJ대한통운은 베트남 물류 자회사 CJ제마뎁이 메콩 델타(Mekong Delta) 지역에 위치한 냉동 물류센터 지붕에 4.8MWp(메가와트피크)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발전 설비는 2만5천㎡ 넓이의 지붕에 1만880개의 태양광 모듈로 단일 지붕 태양광 발전 설비 규모로는 베트남 최대 규모다.

CJ대한통운은 이번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로 연간 4천84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년 7천66M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물류센터 운영 전력으로 공급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매년 약 25%의 전기료를 절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냉동 물류센터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함으로써 운영 효율, 친환경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모두 달성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리딩 물류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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