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 홀로 4조2천억원 순매수
코스닥 장중 1,000선 넘었다가 후퇴
[현대경제신문 이승용 기자] 코스피 지수가 3,200선을 돌파한 지 하루 만에 하락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종가(3,208.99) 대비 68.68P(2.14%) 하락한 3,140.3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4조 이상 사들이며 동학 개미의 힘을 보여줬다. 코스피는 개인이 홀로 4조2천21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2조2천506억원과 1조9천76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곳을 살펴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1.52%)와 셀트리온(0.47%)만 상승했다.
시총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02%, 4.44% 하락했다. 기아차(-3.86%), LG화학(-3.54%), 현대차(-3.27%), 카카오(-2.64%), 네이버(-2.01%)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999.30) 대비 5.30P(0.53%) 하락한 994.00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코스닥은 개인 4천14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105억원, 1천66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장 초반 0.07% 올라 1,000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한때 1007.52를 터치하기도 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SK머티리얼즈(-3.98%), CJ ENM(-2.78%), 알테오젠(-2.21%), 카카오게임즈(-1.71%), 에코프로비엠(-0.41%), 씨젠(-0.17%), 에이치엘비(-0.11%)등이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제약(2.01%), 펄어비스(1.58%) 등은 상승했다.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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