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기 환자 퇴원지원 및 지역사회 연계활동’ 시범사업자 선정

<사진=KBI그룹>
<사진=KBI그룹>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KBI그룹 의료부문인 갑을의료재단의 갑을구미병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심사를 거쳐 ‘급성기 환자 퇴원지원 및 지역사회 연계활동 시범사업’ 의료기관으로 지정, 본격적인 의료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급성기 환자 퇴원 지원 및 지역사회 연계 활동 시범사업’은 환자 통합평가 이후 퇴원계획 수립을 의무화하고, 지역사회 연계 체계를 마련하는 등 뇌혈관 질환 환자가 퇴원 이후에도 맞춤형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의료 서비스다.

장기적으로 환자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복지부에서 지정기준을 충족하고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또는 재활의료기관 지정 등 조건을 만족한 전국 49개 의료기관을 시범사업자로 선정했다.

갑을구미병원은 이번 시범사업 의료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2023년까지 의료기관 지원팀이 급성기 의료기관에서 퇴원한 환자의 입원부터 퇴원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의료체계를 구축해 뇌혈관 질환 환자의 맞춤형 관리서비스 제공과 지역사회 연계활동 서비스를 통해 온전한 사회복귀를 돕는다.

갑을구미병원 관계자는 “경북 도심권의 대학병원, 종합병원과의 의료체계 구축으로 뇌혈관 질환 환자 유치가 기대된다”며 “환자지원팀을 꾸려 환자의 정상적인 사회복귀를 위해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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