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마트라·에티오피아 원두 인기

스타벅스 가정용 원두 <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스타벅스 가정용 원두 <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지난해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한 커피 원두 판매량이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판매량이 가장 많이 오른 원두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원두다. 2019년 대비 91% 증가했다. 커피가 처음 발견된 나라인 에티오피아 원두 역시 판매량이 90% 증가했다.

또 지난 2017년 출시한 디카페인 하우스 블렌드는 집에서도 디카페인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78% 증가하며 스타벅스를 대표하는 디카페인 커피로 자리잡았다.

라틴아메리카 커피의 고소한 특징에 강한 로스팅에서 나오는 카라멜 풍미를 가진 에스프레소 로스트는 전년 대비 36.7% 증가해 깊고 진한 풍미를 선호하는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김세훈 스타벅스 MD팀장은 “고객들의 커피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로스팅 강도, 카페인의 함유량, 원산지별 특징 등을 고려해 원두를 구매하는 트렌드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원두를 제공하는 스타벅스에서 폭 넓은 커피의 세계를 경험해 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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