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크레디트스위스와 자산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 후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부사장, 이천기 크레디트스위스 한국 대표,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크레디트스위스와 자산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 후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부사장, 이천기 크레디트스위스 한국 대표,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현대경제신문 이승용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자산관리 선두 금융사인 크레디트스위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초고액자산가를 위한 종합 자산관리 자문 및 글로벌 투자상품 제공을 위한 협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사는 초부유층 및 고액자산가 대상 자산관리 역량 강화, 차별화된 글로벌 투자상품 공급 확대, 자산관리 서비스를 위한 마케팅 협력방안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를 위해 강남파이낸스센터에 위치한 한국투자증권 GWM센터를 전용지점으로 운영하며 양사간 협력 관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크레디트스위스는 홍콩, 싱가폴 등지에서 초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자산관리 시장을 선도해온 투자은행(IB)이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향후 양사가 보유한 자산관리 자문 역량과 국내외를 아우르는 상품 라인업, 사업운용 노하우 등이 결합돼 차별화된 프리미엄 자산관리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글로벌 선진 금융회사와의 이번 협약으로 최고 수준의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은 물론, 한국투자증권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견고한 기반이 되어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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