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대면으로 개최된 ‘2021년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올해의 경영 전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아마존이나 구글같은 거대 혁신기업들처럼 매일을 첫날같은, ‘Always Day One’의 자세로 혁신해 시장을 놀라게 할 획기적인 성과를 올리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15일 서울시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 시너지홀에서 열린 2021년 경영전략 워크숍‘에 참석해 신년사에서 강조했던 Resilience(리질리언스, 회복탄력성)를 재차 언급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그룹사 임원진 등 약 600여명이 유튜브를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했다.

손 회장은 지난 연말 수립한 중장기 전략과 올해의 경영전략을 임직원들에게 설명하며, ‘혁신’과 ‘효율성’이 올해의 경영목표의 핵심 키워드라고 강조했다.

우리금융의 성장잠재력이 시장에서 가장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그룹 성장기반 확대, 디지털 No.1(넘버원) 도약, 경영 효율성 제고, 브랜드·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 리스크·내부통제 강화, 글로벌사업 선도 등 그룹의 6대 핵심전략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날 행사 말미에 ESG경영의 중요성에 대해 연세대 신진영 교수의 강연을 듣고, 전 그룹사 CEO가 ESG경영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하는 ESG경영원칙 서명식을 진행했다”며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수준의 ESG경영성과를 달성하고, 이를 국내·외 시장에서도 투명하게 평가받기 위해,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와 TCFD(기후관련재무정보공개 권고안) 지지도 함께 선언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