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마케팅·영업 공동 프로모션 협약
“당뇨 합병증 제품 포트폴리오 지속 확대”

화상·당뇨성 족부궤양(당뇨발) 세포치료제 ‘칼로덤’ <사진=테고사이언스>
화상·당뇨성 족부궤양(당뇨발) 세포치료제 ‘칼로덤’ <사진=테고사이언스>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SK케미칼이 세포치료제 전문 기업인 테고사이언스와 화상·당뇨성 족부궤양(당뇨발) 세포치료제 ‘칼로덤’을 공동판매한다.

SK케미칼은 테고사이언스와 칼로덤에 대한 종합병원 마케팅·영업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 협약을 1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동프로모션은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된다.

SK케미칼은 칼로덤과의 협약으로 당뇨 합병증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테고사이언스는 종합병원 마케팅 역량이 뛰어난 SK케미칼과의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칼로덤은 국내에서 사용 중인 세포치료제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품이다. 2005년 이래 40만건 이상 사용됐다. 지난 2019년에는 화상뿐 아니라 당뇨발 적응증(치료 범위)까지 보험 급여가 확대됐다.

국내에서 화상과 당뇨발에 대해 보험 급여가 되는 세포치료제는 칼로덤이 유일하다.

특히 다른 세포치료제와 다르게 칼로덤은 대량 생산과 장기간 냉동보관이 가능해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환자에게 공급될 수 있다고 SK케미칼은 설명했다.

이윤호 테고사이언스 영업본부장은 “칼로덤은 자사 기술로 개발한 세포치료 신약으로 우수한 임상적 가치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SK케미칼의 마케팅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세포치료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훈 SK케미칼 센터장은 “이번 공동 프로모션은 또 하나의 국내사간 협업의 성공 모델”이라며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앞으로 당뇨 합병증에 대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