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살해한 신부..심리스릴러물
메인 포스터·예고편도 함께 공개

왓챠 익스클루시브 시리즈 ‘징벌’ 포스터 <사진=왓챠>
왓챠 익스클루시브 시리즈 ‘징벌’ 포스터 <사진=왓챠>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왓챠가 새해 첫 왓챠 익스클루시브 작품으로 미스터리 사이코 스릴러 드라마를 선보인다. 익스클루시브는 왓챠가 독점 공개하는 콘텐츠를 뜻한다.

왓챠는 올해 첫 번째 왓챠 익스클루시브 시리즈로 ‘징벌’의 공개일을 이번달 20일로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징벌은 결혼식에서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미스터리한 신부와 그녀에게 점점 매혹되어 가는 한 남자가 펼치는 서늘한 심리 스릴러 드라마다.

‘보디가드’, ‘베르사유’ 등에 참여한 토마 뱅상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이스라엘이라는 이국적인 배경과 매회 추가되는 새로운 떡밥들이 스토리의 몰입도를 고조시키는 점도 매력이다.

공개된 포스터는 주인공 나탈리(나디아 테레시키에비츠)의 이중적인 두 얼굴과 황폐한 사막 가운데 서 있는 카림(레다 카텝)의 모습을 담고 있다.

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아름다운 신부와 대치된 처연하고 순진무구해 보이는 여인의 이미지는 나탈리의 정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죽을 짓을 했거든요”라는 카피와 핏방울과 깨진 유리 조각 같은 효과도 극의 분위기를 암시하며 궁금함을 더한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시작부터 피로 물든 결혼식을 비추며 서스펜스로 가득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주인공 나탈리는 이스라엘에 사는 프랑스인으로 남편을 살해한 용의자로 체포됐지만 강하게 결백을 주장한다. 프랑스 영사관 직원 카림은 사건 소식을 듣고 나탈리의 과거를 조사하기 시작한다.

범인인지 피해자인지 쉽게 파악할 수 없는 나탈리의 모습과 함께 “다 안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렇지 않아”라는 대사는 예측불허의 스토리를 예감케 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한편, 왓챠는 지난해 왓챠 익스클루시브라는 이름으로 ‘이어즈&이어즈’, ‘와이 우먼 킬’, ‘킬링 이브’ 시즌 3, ‘한자와 나오키(2020)’, ‘위 아 후 위 아’ 등 매달 새로운 독점작을 공개해왔다. 올해도 미스터리 사이코 스릴러 징벌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작품들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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