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광 노출 늘고 눈길 자외선 반사 많아져

케미 스포츠 고글 <사진=케미렌즈>
케미 스포츠 고글 <사진=케미렌즈>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겨울철 야외 활동 시 오히려 더 눈 건강에 유의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안경렌즈업계에 따르면 겨울철이 되면 태양 고도가 낮아져 우리 눈이 받아들이는 직접광은 물론, 눈(雪)에 반사되는 ‘간접광’이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눈의 햇빛 반사율은 80~90%에 달해, 스키장이나 눈썰매장 또는 눈길 장거리 운전 시 자외선 노출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여름철 강한 햇빛을 피하기 위해 선글라스와 모자 등을 착용하는 것과 달리 겨울철 무방비로 햇빛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 또한 눈 건강 위험 요소로 거론됐다.

자외선 반사광 등에 눈이 장기 노출 될 경우 극심한 피로감은 물론 설맹과 익상편, 황반변성 등의 눈질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안경렌즈업계에선 스키장, 눈길 운전, 눈속 산행 등 겨울 야외 활동 시 눈 보호를 위한 기능성 안경렌즈 착용이 도움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국내 안경렌즈제조업체 케미렌즈 관계자 또한 “스키장, 눈 속 산행 등 겨울철 외부 활동시에는 바람과 자외선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안경렌즈, 고글, 선글라스를 착용이 눈을 보호하는 기본적인 방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자사 제품 중 자외선과 블루라이트 등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주는 ‘케미 퍼펙트 UV’ 렌즈, 근적외선 차단 기능이 더해진 ‘케미 IR’ 렌즈, 누진렌즈 초심자를 위한 ‘케미 ZERO’ 렌즈 등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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