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1만719개씩 팔려

일본 오사카 로프트 아베노점에 진열된 미샤 쿠션 <사진=에이블씨엔씨>
일본 오사카 로프트 아베노점에 진열된 미샤 쿠션 <사진=에이블씨엔씨>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에이블씨엔씨는 미샤 쿠션 파운데이션이 일본 누적 판매량 2천만 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일본 시장에 쿠션 제품을 처음 내놓은 지 5년 3개월만이며 출시 이후 매일 1만719개씩 팔려 나간 것이다. 이는 신제품 미샤 M 매직쿠션으로 쿠션 형태 파운데이션이 생소했던 일본 시장에서 출시 직후 입소문을 타며 판매가 급증했다.

M 매직쿠션은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발행하는 유행정보지 ‘니케이 트렌디’에 화장품으로는 유일하게 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 니케이트렌디는 커버력이 뛰어나면서도 얇게 발리는 매직쿠션이 일본 젊은 여성들의 필수품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 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일본의 총 여성 인구는 6천479만명으로 이중 화장품 주 고객층인 20~40세 여성은 1천377만 명으로 알려졌다. 일본 여성 3명 중 1명이, 화장을 주로 하는 연령대에서는 1인당 1.5개 이상 미샤 쿠션을 구입한 것이다.

강인규 에이블씨엔씨 미샤 재팬 법인장은 “지난 2000년대 일본에서 BB크림은 미샤였고 최근에는 쿠션 하면 미샤로 통한다”며 “일본 화장품 시장에서 쿠션 카테고리를 처음 만든 것도 바로 미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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