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죤텍스’ 후 40여년 만에 광고 실시

<사진=태광그룹>
<사진=태광그룹>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친환경 섬유 브랜드 ‘에이스포라-에코’ CF를 지난 3일부터 송출하기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가 제품 광고를 제작한 것은 40여년 전 인기 제품이던 ‘피죤텍스’ CF 이후 처음이다.

광고는 에이스포라-에코로 만들어진 유니폼을 입은 여자 배구팀이 ‘실’로 놀라운 승리를 이끌어 낸다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와 관련 태광그룹 산하 인기 배구단인 인천 흥국생명 배구단에서는 에이스포라-에코로 제작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태광산업은 광고를 통해 에이스포라-에코에 담긴 섬유산업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 제품은 나일론, 방적사, 폴리에스터의 리사이클(재활용) 친환경 브랜드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기능성은 물론 환경에 대한 높은 사회적, 윤리적 기준까지 충족하려는 국내 및 해외 브랜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온라인 광고 캠페인을 에이스포라-에코가 깨야 할 소비자의 편견, 반전의 기회로 삼는 한편 앞으로도 소비자와의 접점을 만드는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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