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차원

현대자동차 직원이 원격 햅틱과 홀로그램을 이용한 비접촉식 조향 장치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직원이 원격 햅틱과 홀로그램을 이용한 비접촉식 조향 장치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현대기아자동차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한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All-New 아이디어 페스티벌’의 본선대회 시상식을 7일 진행했다.

본선대회는 11개 팀(중국기술연구소 1개팀 포함)이 경합을 펼쳤으며, 현대·기아차는 본선에 오른 모든 팀에 제작비와 실물 제작 공간 등을 지원했다.

각 팀은 약 7개월의 기간 동안 각자의 아이디어를 실물 및 시나리오로 제작했다.

대상은 전해수 차량 살균시스템을 아이디어를 개발한 ‘Car Pure’팀이 차지했다. 금상에는

상호작용이 가능한 실사 수준의 차량 디지털 쇼룸을 디자인한 ‘인터렉티브 디지털 쇼룸’ 팀, 사이드미러를 통한 차내외 비접촉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구상한 ‘Safe Guard’, 원격 햅틱과 홀로그램을 이용한 비접촉식 조향 장치를 만든 ‘Untact Virtual Controller’ 팀이 차지했다.

대상을 수상한 ‘Car Pure’ 팀에게는 상금 1천만원, 금상 4팀에게는 상금 5백만원, 은상 6팀에게는 상금 2백만원과 함께 국내외 주요 산업시설 견학 기회가 제공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직원들이 코로나19이후의 삶을 예측하고 어떻게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할 지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는 반증이다”며, “선정된 아이디어들을 바탕으로 실제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고, 창의적인 연구개발문화 조성을 위해 도전의 장을 지속적으로 운영 및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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