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중 일본·대만 시장 출시 예정

리니지2M 일본 대표이미지 <사진=엔씨소프트>
리니지2M 일본 대표이미지 <사진=엔씨소프트>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엔씨소프트가 자사 모바일 게임 ‘리니지2M’을 앞세워 올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가 일본과 대만 모바일 게임시장에 ‘리니지2M’ 출시를 위한 티저 사이트를 오픈했다.

‘리니지2M’은 지난 2019년 11월 출시돼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매출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며 장기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당초 ‘리니지2M’의 해외시장 출시는 지난해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으나, 올해 1분기 중 출시로 가닥이 잡혔다.

특히 ‘리니지2M’이 출시될 예정인 일본과 대만 시장에서 ‘리니지’ IP(지식재산권)에 대한 인지도가 높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시장의 경우 PC온라인 게임 ‘리니지2’가 지난 2004년 현지시장에 출시돼 동시접속자 4만명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일본 모바일 게임시장의 경우 외산게임들이 흥행에 성공하는 케이스가 드물지만,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은 현지시장에서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 2019년 9월 개최된 ‘리니지2M 미디어 쇼케이스’ 때에는 국내 출시 준비를 위해 마련된 자리였는데도 일본 언론이 참석할 정도로 관심이 높다.

대만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도 주목된다.

대만 모바일 게임시장의 경우 국내 게임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시장으로 ‘리니지M’도 지난 2017년 현지시장에 출시돼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2021년 1분기 중 대만과 일본에 리니지2M을 동시 출시할 계획이다”며 “8일부터 사전 예약에 돌입하고, 출시일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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