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베이커리 매출 10% 증가
밤단팥빵·연유크림소보로빵 출시
한영실 맞춤식품연구실과 협업

밤단팥빵(왼쪽)과 연유크림소보로빵 <사진=세븐일레븐>
밤단팥빵(왼쪽)과 연유크림소보로빵 <사진=세븐일레븐>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프리미엄 건강 베이커리를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식품영양 전문가 숙명여대 한영실 교수의 맞춤식품연구실과 함께 다양한 건강재료를 활용한 프리미엄 베이커리인 밤단팥빵과 연유크림소보로빵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간편 식사대용으로 편의점 베이커리, 가정간편식 등의 수요가 증가했다.

지난해 세븐일레븐 베이커리 매출은 전년 대비 9.9% 증가했다. 특히 아침시간대(16.4%)와 주택가(29.5%) 매출이 높게 나타났다.

건강 관련 식품의 수요도 증가했다. 지난해 세븐일레븐 건강식품 매출은 46.7% 올랐고, 생야채샐러드도 32.6% 증가했다. 이 밖에 과일과 견과류도 10% 가량 올랐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일상화되면서 무엇을 하나 먹더라도 본인 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 이번 건강 콘셉트의 프리미엄 베이커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 프리미엄 건강 베이커리에는 밤, 현미, 찹쌀, 감자, 땅콩, 마 등 6가지의 건강재료가 골고루 들어가 있다.

여기에 1등급 밀가루와 히말라얀 핑크솔트 등 고품질 원재료도 함께 사용했다. 48시간 저온 숙성으로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며, 맛과 함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건강식에 관심이 많은 기성 고객층뿐만 아니라 할매니얼(할매+밀레니얼) 트렌드를 추구하는 2030 젊은 세대들에게도 이색상품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진희 세븐일레븐 베이커리담당MD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편의점 베이커리는 간편하고 포만감도 좋아 인기가 높다”며 “이번 프리미엄 건강 베이커리는 가장 대중적인 메뉴, 식품영양 전문가 콜라보, 건강식재료라는 세가지 콘셉트가 조화를 이룬 차별화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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