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법·윤리경영 시스템 강화 위해 신설
소송 종결에도 전문가 역량 발휘 기대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 재도약할 것”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메디톡스는 대검 수사기획관과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 변호사 등을 역임한 이두식 부사장(사진)을 새롭게 신설되는 윤리경영본부 총괄 직책으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두식 윤리경영본부 신임 부사장은 사법연수원 21기를 수료하고 1992년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24년간 대검찰청 수사기획관과 형사정책단장, 울산·광주지검 차장, 서울중앙지검 부장 등을 역임했다.
특수 수사통으로 저축은행 사건과 세월호 사건, 기술 유출 사건 등 대형 특수, 금융, 지식재산권 사건 등을 맡아 수사·지휘했다.
또 법무부 초대 상사법무과장으로 기업·경제·무역 관련 법령 개정과 제도개선, 경제부처 법령 자문 등을 담당한 바 있다.
메디톡스는 이 부사장이 총괄 직책을 맡는 윤리경영본부 신설을 통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준법·윤리 경영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이 부사장은 타사와의 보툴리눔 균주 도용 소송 등 현재 진행 중인 여러 소송의 진행 과정에도 전문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올해는 창립 이후 20여년간 급성장을 계속한 자사가 투명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재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 부사장의 영입으로 준법·윤리경영 시스템을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하고 진행 중인 각종 소송의 종결에도 탁월한 전문가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금영 기자
lky@fi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