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
<사진=LG>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LG는 가전과 배터리의 전진기지인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 위치한 초고층 건물인 ‘옥스포드 타워(Oxford Tower)’에 옥외 광고를 설치하고 새해부터 본격적인 LG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42층 건물 상단에 위치한 옥외 광고는 가로 26.4m, 세로 4m의 크기로, LG로고와 함께 ‘미래는 이곳에 있다(Future is here)’는 문구를 담고 있다.

LG는 현재 폴란드 므와바 시에 위치한 LG전자 OLED TV 생산 공장과, 브로츠와프 시 LG화학 배터리 생산 공장을 가동하며 폴란드를 유럽 시장의 거점으로 삼고 있다.

LG의 이번 광고는 LG화학이 유럽 전기차 수요 성장세에 맞춰 폴란드가 중요한 글로벌 생산기지로 역할을 하는 가운데, LG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이번 옥외 광고를 시작했다.

LG 관계자는 “광고가 설치된 바르샤바 중앙역 지역은 교통의 중심지로, 일 평균 유동 인구가 약 100만명에 달해 이곳을 지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LG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G는 폴란드 바르샤바에 이어 LG화학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이 있는 브로츠와프에도 옥외 광고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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