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
삼성전자 주당 8만원 돌파

코스피는 전일(2,820.51)대비 52.96P(1.88%)상승한 2,873.47로 최고가를 기록해 2020년 마지막 거래를 종료했다.<사진=연합>
코스피는 전일(2,820.51)대비 52.96P(1.88%)상승한 2,873.47로 최고가를 기록해 2020년 마지막 거래를 종료했다.<사진=연합>

[현대경제신문 이승용 기자] 올해 마지막 거래일에도 코스피가 2,873.4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폐장했다. 국내 주식시장은 내년 1월 4일 재개장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0일 코스피는 전일(2,820.51)대비 52.96P(1.88%) 상승한 2,873.47을 기록하며 2020년 마지막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피는 지난 23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 기간 코스피 지수는 114P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956억원, 1천748억원을 순매수 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홀로 5천198억원을 순매도 하면서 차익실현에 나섰다.

또한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도 8만원을 돌파하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전일(7만8천300)대비 3.45%(2천700원)오른 8만1천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일(957.41)대비 11.01P(1.15%)상승한 968.42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코스닥은 코스피와 반대로 개인이 1천234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2억원, 358억원을 순매도 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증시 상승세가 내년 초반까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내년 경기 회복이 예상되는 가운데 IT부품 업종 등 중소형주로 수급이 이어지는 낙수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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