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왓챠 연말 결산 리포트.
2020년 왓챠 연말 결산 리포트.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올해 왓챠 고객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한국 드라마로 ‘부부의 세계’가 꼽혔다.

왓챠는 연말을 맞아 2020년 한 해를 정리하는 연말 결산 리포트를 30일 공개했다.

이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왓챠 고객들의 총 시청시간은 약 1만9천년이다. 작년과 비교해 약 1.97배 증가했다.

1초당 5.3회 재생 버튼이 눌렸고 추석 연휴인 10월 2일이 시청시간 1위를 기록한 날로 집계됐다.

올 2월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 이후 봉준호 감독의 ‘마더’ 시청량은 수상 전과 비교해 12배 이상 증가했고 배우 김선호가 대세 스타로 인기를 얻자 ‘미치겠다, 너땜에!’ ‘으라차차 와이키키2’ 등 그의 출연작 시청량이 6배 이상 상승했다.

올 한해 가장 많이 사랑받은 한국 드라마는 ‘부부의 세계’가 차지했다. 미국 드라마 부문에서는 왓챠 익스클루시브로 독점 공개했던 ‘와이 우먼 킬’이, 영화 부문에서는 ‘해리 포터’ 시리즈가 1위에 올랐다.

중국 드라마 ‘진정령’, 일본 드라마 ‘언내추럴’도 가장 사랑받은 작품으로 선정되는 등 일드 맛집, 중드 맛집 왓챠로의 인기 견인에 힘을 보탰다.

왓챠 관계자는 “2020년 가장 많이 회자된 단어 중 하나로 OTT가 꼽히고 있는 만큼 왓챠 역시 이용자의 큰 사랑을 받은 한 해였다”며 “2021년에도 이용자들의 기대를 상회할 수 있는 콘텐츠 서비스는 물론 데이터 강자로서 더 정교한 추천 서비스와 시청 품질로 이용자의 만족도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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