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 0시 서울시 홈페이지서 관람 가능

<사진=SK텔레콤>
<사진=SK텔레콤>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SK텔레콤은 서울시와 함께 2021년 신축년 새해를 알리는 보신각 제야의 종소리 타종 행사를 VR(가상현실)로 제작해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1953년부터 매년 말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진행돼 온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따라 사상 첫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SKT는 서울시와 함께 보신각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시민들의 아쉬움을 위로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보신각 전경 및 종소리가 VR로 제작되며 1월 1일 0시 서울시 홈페이지 내 가상공간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해당 영상은 별도 VR 기기 없이 PC나 스마트폰으로도 감상 가능하다.

예희강 SKT Creative Comm그룹장은 “올해 12월 31일에는 예년과 같이 인파와 함성으로 발 디딜 틈 없는 보신각 타종행사를 볼 수는 없겠지만 VR·AI 등 첨단 ICT 기술로 고품질의 제야의 종 VR 관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조금이나마 위안의 시간을 갖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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