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까지 총 4천명 투입 예정

택배기사들이 물건을 상차하고 있다. <사진=연합>
택배기사들이 물건을 상차하고 있다. <사진=연합>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CJ대한통운은 지난 10월 ‘택배기사 및 택배종사자 보호 종합대책’ 발표 이후 총 2천259명의 인수지원인력을 투입했다고 29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1월부터 12월 21일까지 택배 현장에 투입한 인수지원인력은 2천259명으로 지역별로는 수도권 1천337명, 경북 223명, 경남 265명, 충청 216명, 호남 218명이다.

‘인수지원인력’은 서브터미널에 설치된 ‘휠소터(Wheel sorter)’로 자동 분류되어 자신의 앞으로 온 택배 상자를 택배기사가 차량에 싣기 좋도록 쌓아두는 일을 하는 ‘상품인수 보조 작업자’를 가리킨다.

택배기사, 집배점별 작업 방식과 요구 수준 및 개별 터미널 사정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지만 하루 작업시간은 통상 4~6시간 정도다. 이에 따라 택배기사들의 전체 작업시간도 줄어들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내년 3월말까지 인수지원인력 4천명을 단계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현장의 다양한 변수와 구인난에도 불구하고 좀 더 빠르게 인수지원인력 투입을 완료하기 위해 집배점 및 택배기사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택배기사 및 종사자 보호대책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으며 진행과정을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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