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신사옥 입주 맞춰 새 단장
친밀하고 열린 기관으로의 의지 담아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영화진흥위원회는 내년 3월 신사옥 입주에 앞서 새로운 기업 이미지(CI)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영진위가 새롭게 선보이는 CI는 직선과 원형을 섬세하고 조화롭게 다듬은 소문자 영문 약칭으로만 구성해 기존보다 코픽(kofic)을 전면에 명확하게 내세운다.

이에 대해 영진위는 “영화진흥위원회라는 한글 명칭이 가진 공공기관의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해 친밀하고 열려 있는 기관으로 다가가려는 의지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주 색상인 보라색은 독창성·창의성·풍부한 상상력·풍요로운 다양성 등 다채로운 영화적 감수성을 의미한다.

강조 색상인 ‘i’의 주황은 ‘가능성을 지원한다(Inspiring Possibilities)’를 대변하고 즐거운 열정·영화적 감수성의 확산·활발한 소통을 상징한다. 주 색상과 조화를 이루면서 다채로운 영화적 감수성이 더 빛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코픽의 역할 그 자체를 의미한다.

또 영문자 에프(f)와 아이(i)가 마치 어깨동무를 한 것 같은 형상으로 영화(Film)와 사람(I)의 어우러짐을 표현해 영화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누고 한국영화의 내일을 같이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한편, 코픽은 내년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편성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피해가 극심한 한국영화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세부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지난 18일 영진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비대면 사업설명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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