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삼성은 삼성의료원 산하 상급종합병원들의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을 확대해 운영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현재 운영 중인 8개 병상에 12개 병상을 추가, 모두 20개의 병상을 운영할 예정이다. 병상 운영을 위한 이동형 음압기 설치 공사는 26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강북삼성병원은 기존 4개 병상에 3개 병상을 추가해 7개 병상으로 확대 운영된다.

음압병실은 기압차를 이용하여 공기가 항상 병실 안쪽으로만 유입되도록 설계된 특수병실로, 호흡기 매개 감영병 환자를 치료할 때 사용된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한정된 의료진과 한정된 병상으로 새롭게 입원하는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집중 치료하면서 일반 중환자 치료에도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하는 만큼 어려움이 크지만 가용한 모든 역량을 쏟아 난관을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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