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인천-파리노선 운항 공로 인정

프랑크 리스테르 프랑스 대외통상장관(왼쪽)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진그룹>
프랑크 리스테르 프랑스 대외통상장관(왼쪽)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진그룹>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프랑스로부터 외교공로 훈장 금장 수훈했다.

17일 조원태 회장은 성북구 소재 한국가구박물관에서 열린 한불클럽 행사에서 프랑크 리스테르 프랑스 대외통상장관으로부터 프랑스 외교공로 훈장 최고 등급인 금장을 받았다.

프랑스 외교공로 훈장은 프랑스 및 프랑스 국민을 위해 공헌한 인사들에게 감사를 표하고자 2010년 제정된 명예 훈장으로, 공헌도에 따라 금·은·동 3단계로 나뉜다.

조 회장의 이번 훈장 수훈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하늘길이 막힌 상황에서도 재한 프랑스인들이 고국을 찾거나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선을 편성한 덕분이다.

실제로 현재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여객 수요가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천-파리 노선에 주 3회 직항편을 투입하고 있다.

조원태 회장은 “프랑스 외교공로 훈장 금장이라는 영예로운 수훈을 하게 되어 크나큰 영광”이라며 “이번 수훈은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더욱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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