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홈파티용품 할인전
와인 행사 여는 곳도 많아
선물용 책·피규어도 할인

갤러리아백화점 모델들이 크리스마스 집콕 아이템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한화갤러리아>
갤러리아백화점 모델들이 크리스마스 집콕 아이템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한화갤러리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유통업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발맞춰 연말 할인행사도 집콕용품에 집중하고 있다.

이마트는 이번달 31일까지 가정간편식을 비롯해 즉석조리식품, 신선식품 등 먹거리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먼저 줄어든 연말 모임의 빈자리를 대체할 수 있는 홈파티용 피코크 먹거리를 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한다.

대표 상품으로 피코크 잭슨피자 시카고 페퍼로니와 피코크 감바스, 피코크 레드와인소스 스테이크 등이다.

이와 함께 23일까지 피코크 밀키트 매출 1위인 오뎅식당 부대찌개를 이마트e카드로 결제할 경우 1인 1회 한정으로 9천500원 할인한 3천원에 판매한다.

즉석조리식품과 제철 신선식품도 저렴하게 마련했고 연말 분위기를 더할 수 있는 과일도 준비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집에서 기념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먹거리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며 “알찬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보드게임 등 즐길거리도 저렴하게 선보인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집에서 송년회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프로버브(Proverb) 와인 4종을 선보였다.

신상품은 홈플러스가 글로벌 와이너리 E&J 갤로와 지난 10월 업무제휴를 맺은 이후 출시한 첫 상품이다.

모두 미국 캘리포니아 포도로 만들어졌다. 풍부한 블랙베리 향에 모카·바닐라·오크 향까지 더해져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프로버브 까베네 쇼비뇽, 자두와 잘 익은 검은 체리 향이 특징인 프로버브 멜롯, 자몽과 살구·파인애플·라임 등 열대 과일 풍미가 매력적인 프로버브 소비뇽 블랑, 달콤한 체리와 딸기 향이 특징인 프로버브 로제 등이다.

한우성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집에서 송년회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이에 E&J갤로와 손잡고 국내에 소개된 적 없는 와인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도 와인을 연말 주력상품으로 밀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지하1층 와인웍스 매장에서 31일까지 호주 대표 와이너리 펜폴즈(Penfodls)의 팝업바를 열고 크리스마스 특별 메뉴와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 팝업바에서는 펜폴즈 프라이빗 릴리즈 샤르도네 또는 까베르네 쉬라 와인 1잔과 문어 크로켓을 1만4천900원에 판매하며 펜폴즈 맥스 카베르네 쇼비뇽 1병과 와인잔(리델 글라스) 1개가 함께 구성된 크리스마스 특별 패키지(6만원)를 한정수량(100개)으로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도 27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와인케이스 레터링과 보틀 각인 서비스를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특별함을 담은 메시지를 샴페인 병에 새길 수 있어 연말연시 선물로도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린이용 선물행사를 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4일부터 키즈 홀리데이 기프트대전을 열고 계몽사 디즈니 그림 명작 60권 세트를 단독으로 판매한다.

1980년대생 부모와 자녀가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제품으로 꼽힌다. 타요버스 미끄럼틀과 유아동복 브랜드 베베드피노의 5가지 상품을 담은 럭키박스도 준비했다. 닥스키즈 책가방도 할인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명품관에서 스웨덴 원목 완구 브랜드 브리오와 독일 피규어 브랜드 플레이모빌 등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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