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배터리 재활용·소재 독립 공로 인정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왼쪽)이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에게 산업기술진흥 유공자 산업포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왼쪽)이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에게 산업기술진흥 유공자 산업포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이성준 환경과학기술원장이 ‘2020 대한민국 기술 대상’ 시상식에서 산업기술진흥 유공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매해 산업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술개발과 기술진흥에 공헌한 산업기술진흥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폐배터리에서 수산화리튬을 추출해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세계최초로 상업화에 성공했으며, 투명 PI필름을 독자 기술로 개발해 일본 업체들의 의존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은 “이번 수상은 SK이노베이션이 추구하는 ESG 방향의 연구결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회사의 R&D를 환경과학기술원으로 확대 개편한 만큼 인류의 편의와 환경에 긍정적인 기술을 지속 연구 개발해 연구소가 ESG 경영의 최전선에서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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