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희정·박순재 대표, 각각 연구개발·경영 총괄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알토스바이오로직스가 각자 대표 체제에 돌입한다.

알토스바이오는 적극적인 글로벌 임상 연구개발을 위해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해 지희정 대표가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임상 연구개발 총괄을, 박순재 대표가 경영총괄로 연구개발(R&D)·경영지원을 맡는다고 16일 밝혔다.

알토스바이오는 알테오젠의 100% 자회사로 지난 10월 설립됐으며 알테오젠과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ALT-L9’의 임상·판매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ALT-L9의 글로벌 임상3상을 수행하고 바이오의약품 판매허가를 받아 세계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지희정 박사는 미국 퍼듀대학에서 생화학 박사 취득 후 약 25년간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을 해왔다.

LG화학 바이오텍연구소에서 백신·유전자재조합 의약품 개발을 진행했으며 지속형·서방형 인성장호르몬등 바이오베터 개발의 프로젝트를 리드하고 허가·등록·개발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했다.

이후 녹십자 개발본부장, 제넥신 단백질 유전자생산기술연구소에서 연구소장·사장으로 근무했다.

지희정 박사는 알토스바이오에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와 차별화된 다른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임상을 위한 연구개발을 주도할 계획이다.

지희정 알토스바이오 신임 연구개발 대표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는 제형·제법에 관한 기술을 가진 자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선점하고 있는 아이템”이라며 “우수한 인력을 확충해 물질특허 만료 시기에 맞춰 제품을 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차별화된 피하제형 바이오시밀러 제품 등으로 글로벌 개발 전문 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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