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기능 5개 탭으로 정리
트렌드 맞춰 개인화 영역 강화
아티스트 업로드 콘텐츠도 선봬

모바일 6.0 업데이트가 이뤄진 멜론 앱 첫 화면 <사진=멜론> 
모바일 6.0 업데이트가 이뤄진 멜론 앱 첫 화면 <사진=멜론>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멜론이 홈 화면을 개편하고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했다.

멜론은 트렌드를 한층 보기 쉽게 제공하고 아티스트가 창작물을 직접 업로드할 수 있는 신규 플랫폼을 선보이는 모바일 6.0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멜론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쉽게 찾고 활용할 수 있도록 화면 아래 5개 탭으로 정리했으며 개인의 개성과 취향에 따라 음악을 향유하는 트렌드에 맞춰 개인화 영역을 강화했다.

5개 탭은 뮤직홈(데이터 기반 개인화 추천·큐레이션 서비스), 트렌드(새로운 룩앤필을 시도한 다양한 차트와 트렌디 음악), 음악방송(오디오 등 아티스트의 오리지널 콘텐츠), 탐색(청취 이력 기반 태그 추천), 음악서랍(개인의 취향 아카이브)으로 구성돼 있다.

멜론은 이번 업데이트의 가장 큰 변화는 홈 화면 개편이라고 설명했다.

앱 첫 화면에 데이터 기반 개인화 추천 기능인 ‘000님이 좋아할 음악’을 배치했다. 이용자의 감상 이력과 선호도, 클릭 이력 등 데이터를 기반한 음악 추천 결과를 첫 화면에 노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5번째 탭인 음악서랍도 나만을 위한 공간이다. 최근 들은, 좋아요 한, 내 플레이리스트, 많이 들은, 팬 맺은 등 멜론 이용 이력을 나만의 음악서랍에 기록하고 필요할 때마다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멜론은 이용자 개인의 취향별 음악·관련 콘텐츠를 연속성 있게 추천하고 감상 환경 폭을 넓힐 예정이다.

트렌드 탭은 인기 뮤직비디오 숏 클립을 배경으로 한 과감한 사용자 환경(UI)·사용자 경험(UX) 디자인이 돋보인다. 24Hits와 Rising31, 검색인기곡, 최신 뮤직비디오 등 대중이 선호하는 음악 트렌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특히 개인의 음악 감상 이력을 기반으로 한 My 24Hits, 내가 선호하는 장르의 차트와 인기 플레이리스트도 함께 선보여 트렌디 콘텐츠에 개인화까지 놓치지 않았다.

네 번째 탐색 탭에도 개인화 기능을 추가했다. 최근 감상했거나 검색했던 이력을 바탕으로 추천 태그를 제공하고 장르·분위기 등 키워드 태그를 탐색하며 새로운 음악을 발견하는 재미를 높였다.

또 세 번째 음악방송 탭에는 아티스트가 직접 진행하는 오디오 콘텐츠 ‘멜론스테이션'을 중심으로 ‘멜론TV’, ‘멜론매거진’, 등 음원 외 다양한 볼거리, 들을 거리를 큐레이션 했다.

아울러 멜론은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아티스트가 멜론에 직접 창작물을 업로드할 수 있는 신규 플랫폼 ‘멜론 스튜디오 베타’도 공개했다.

베타 기간에는 멜론에 등록된 아티스트라면 누구나 멜론스튜디오에서 본인의 습작, 미발매곡 등을 업로드할 수 있다. 업로드된 곡은 멜론에 소개돼 멜론 이용자가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향후 멜론은 예비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확대하는 것도 계획 중이다.

멜론스튜디오에서는 창작자가 음악을 더 잘 표현할 수 있도록 하이라이트 구간 설정과 배경 미디어 등록 기능을 제공한다.

앞서 멜론은 지난달 아티스트가 직접 업로드한 음악 창작물을 멜론에서 감상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 ‘트랙제로’를 선보인다고 발표한 바 있다.

더불어 멜론은 이번달 31일까지 멜론 리뉴얼 캠페인을 진행한다. 정기결제 이용권 보유 고객 전원에게 신상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을 제공하고 멜론 앱 6.0 업데이트 후 캡처한 화면을 이벤트 페이지 댓글로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아웃백 디지털 상품권 10만원(1인 2매, 5명), BBQ치킨 황금올리브 치킨(50명), 맥도널드 빅맥세트(100명)를 증정한다.

멜론 관계자는 “이번 개편의 핵심은 가볍고 쉬운 이용 환경 구축과 개인화 강화”라며 “내 음악 취향을 발견하고 더 많은 아티스트가 이용자와 만날 수 있는 뮤직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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