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신년음악회 실황 중계
1월 2~3일 오후 각각 상영

메가박스 클래식 소사이어티 2021 신년음악회 실황 중계 홍보 포스터 <사진=메가박스>
메가박스 클래식 소사이어티 2021 신년음악회 실황 중계 홍보 포스터 <사진=메가박스>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메가박스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는 2021년을 맞아 빈 필하모닉과 베를린 필하모닉의 새해맞이 음악회 실황을 중계 상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빈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에서 열리는 ‘2021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는 최정상의 오케스트라들을 이끌어 온 리카르도 무티가 지휘를 맡는다. 90여개국에 생중계되며 메가박스에서는 내년 1월 2일 오후 2시에 중계된다.

빈 필하모닉의 신년음악회는 오케스트라 자체의 독립성을 위해 상임 지휘자를 두지 않는다. 오랜 기간 슈트라우스 일가의 생동감 있고 향수 어린 레퍼토리를 선사하는 클래식 음악계의 가장 큰 전통 행사다.

특히 올해는 요제프 슈트라우스의 ‘마르게리타 폴카’를 비롯해 음악회 역사상 처음 연주되는 작품이 다수 포함됐다.

‘베를린 필하모닉 갈라 프롬 베를린’은 2019·20 시즌부터 베를린 필하모닉을 이끄는 상임 지휘자 키릴 페트렌코가 유명한 클래식 기타리스트 파블로 사인즈 비예가스와 함께 공연하며 1월 3일 오후 7시 중계된다.

이번 공연은 세계 3대 관현악단 베를린 필하모닉의 새해맞이 행사인 갈라 프롬 베를린의 프로그램으로 마치 태양 빛이 느껴지는 듯한 정열적인 작품들로 구성된다.

특히 파블로 사인즈 비예가스가 연주하는 호아킨 로드리고의 기타 협주곡은 경쾌한 스페인 민속 리듬과 우수에 젖은 선율을 절묘하게 오가며 공연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메가박스는 지난 2013년부터 신년음악회를 중계하며 클래식 애호가들을 위한 낭만적인 새해맞이를 준비해 왔다.

올해도 많은 클래식 애호가가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희망찬 새해를 소망할 수 있도록 선명한 화질과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로 현장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달할 예정이다.

두 프로그램은 각각 메가박스 40개, 31개 지점에서 상영되며 러닝타임은 150분, 90분이다.

자세한 내용은 메가박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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