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그룹, 조직안정 속 혁신 변화 이끌 젊은 인재 발탁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HDC그룹은 2021년도 정기임원인사를 15일 실시했다.

HDC그룹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위기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조직의 안정을 추구함과 동시에, 새로운 사업 플랫폼을 강화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이끌 인재를 발탁하고, 끊임없는 혁신으로 변화의 모멘텀을 끌어낼 리더 육성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자율적 의사결정이 가능한 애자일(Agile) 조직을 도입해 수평적인 조직문화의 발판을 마련, 연령·연차에 상관없이 개인역량은 물론 조직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수평적인 리더를 발탁했다고 부연했다.

특히, 이번 인사와 관련 참신한 아이디어가 풍부한, 진취적인 젊은리더, 여성인재를 등용해 적극적으로 배치했다고 밝혔다.

호텔HDC와 HDC리조트 신임대표로는 이성용 부동산114 대표가 선임됐다. 이성용 대표는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호텔·리조트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협업과 지원 체계를 강화함과 동시에 호텔·리조트 사업에 있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114 대표로는 최익훈 HDC아이파크몰 대표가 자리를 옮기게 됐다. 최익훈 대표는 부동산114의 빅데이터 사업을 활용한 다양한 신규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플랫폼 콘텐츠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HDC아이앤콘스는 HDC현대산업개발 수주사업본부장을 맡아 온 이형재 대표가 신규 선임됐다. 이형재 대표는 HDC아이앤콘스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및 차별화된 전문 디벨로퍼로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설 예정이다.

HDC아이파크몰 대표로는 HDC리조트 대표를 맡아 온 조영환 대표가 선임됐다. 조영환 대표는 오크밸리 수익성 개선 경험을 살려 HDC아이파크몰의 차별화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