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IR서 한국·동유럽 등 론칭 발표
스타워즈·마블 영화·픽사 애니도 추가
“극장 동시 개봉 신작 늘려 나갈 것”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디즈니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를 한국에 론칭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디즈니는 10일(현지 시각) 온라인 투자 설명회를 열고 내년부터 한국을 비롯해 동유럽과 홍콩 등에 디즈니플러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디즈니플러스는 디즈니가 지난해 11월 시작한 OTT로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빠른 속도로 1천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현재 전 세계 8천68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디즈니는 이번 발표에서 앞으로 몇 년간 기존 스타워즈 영화 외에도 10개의 외전과 10개의 마블 시리즈 영화를 디즈니플러스에 공급하고 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등 15개 작품을 추가하기로 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극장 영업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OTT와 극장에서 동시 개봉하는 신작을 늘려 나간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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