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경 현지 유통 시작
현지서 론칭회 개최할 예정

▲ 휴젤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제제 ‘레티보(중국 수출명)’의 첫 중국 수출 물량을 실은 차량의 모습 <사진=휴젤>
▲ 휴젤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제제 ‘레티보(중국 수출명)’의 첫 중국 수출 물량을 실은 차량의 모습 <사진=휴젤>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제제 ‘레티보(중국 수출명)’의 중국 첫 수출 물량을 선적했다고 9일 밝혔다.

휴젤은 지난 10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레티보의 판매 허가 승인을 받았다. 이는 지난 4월 바이오의약품 판매허가 신청서(BLA)를 제출한 후 약 1년 6개월 만의 성과다.

레티보의 현지 시장 유통은 휴젤의 중국 파트너사 사환제약이 5년간 담당하며 내년 3~4월부터 중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유통될 예정이다.

휴젤은 이번 선적을 시작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학술 심포지엄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1월 현지 의료진 대상의 온라인 레티보 론칭회 개최를 시작으로 3월부터는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심천 등 중국 주요 10대 거점 도시에서 각 천명 이상의 중국 보건의료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오프라인 론칭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한국의 의료진이 연사로 참여해 레티보의 우수성과 안전성에 대해 전할 예정이다. 레티보를 활용한 시술 테크닉 전수부터 최근 시술 트렌드까지 미용, 성형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또 휴젤은 회사 주도의 론칭 심포지엄 외에도 중국성형미용학회와 중국성형외과학회, 상해국제성형학회 등 규모 있는 중국의 학술대회와 연계된 학술 프로그램 등 구체적인 계획도 마쳤다.

휴젤 관계자는 “중국 보톡스 시장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블루오션으로 이번 첫 수출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자사의 든든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공격적인 유통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수출 물량을 확대하고 3년 내 현지 시장 1위라는 목표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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