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바이오제약 사업 일류화·성장 이끌 것”
2011년 설립부터 이끌어온 김태한 사장 용퇴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림 부사장(사진)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8일 밝혔다.

존림 신임 사장은 미국 스탠퍼드대학 화학공학 석사, 노스웨스턴대 MBA 출신으로 로슈와 제넨테크 등에서 생산·영업·개발 총괄과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역임한 글로벌 바이오 제약 전문가다.

지난 2018년 9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합류해 현재 3공장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림 신임 사장이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의 바이오·제약 사업의 일류화를 가속하고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경영환경 악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신임 사장을 필두로 안정을 도모하고 혁신과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1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설립한 이래 줄곧 회사를 이끌어 온 김태한 대표이사 사장은 물러난다. 김 사장은 세대교체와 후임 육성을 위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부사장 이하 2021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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