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전기차·상용차 113대 기부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총 10억원 상당의 전기차 및 상용차 113대를 부산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부산시민공원 야외주차장에서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10억원 상당의 전기차와 상용차 총 113대를 부산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차 기증식을 진행했다.

이부 기부를 통해 르노 트위지 100대, SM3 Z.E. 10대, 르노 마스터 3대는 부산 내에서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동물복지 등을 위해 다양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70곳의 사회복지기관 및 사회적경제기관 등으로 전달돼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차량기부는 코로나19 확산의 장기화로 사회의 도움과 관심이 필요한 취약계층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친환경차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부산 시민들의 고충이 큰데, 이럴 때일수록 지역사회와 시민들 간의 연대가 필요하다”며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 함께 힘내자는 말을 전하고 싶고, 이번 전기차 기부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대상으로 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보존을 위한 친환경차 기부 문화의 확산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