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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면세점, 인천공항 입국장면세점 폐점…코로나 후 첫 철수코로나19 확산 후 첫 자진폐점
1~3분기 영업손실 258억 달해
연장운영 합의했으나 특허반납
성현 기자  |  weirdi@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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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2.02  15: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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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있던 SM면세점의 입국장 면세점 <사진=연합뉴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면세점이 결국 문을 닫았다.

인천공항 면세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특허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문을 닫은 첫 사례다.

하나투어는 자회사인 SM면세점의 인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 면세점 특허가 지난 1일부로 종료됐다고 이날 밝혔다.

하나투어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영업부진과 임차료 부담으로 매장을 닫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 면세점은 재고 소진 등을 감안해 3개월 후 영업을 종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천공항 면세점은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급감한 대표적인 곳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사업권 제안요청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점의 매출은 5천140억원이다. 작년 상반기 매출의 3분의 1 가량으로 추산된다.

제1터미널이 3천735억원이며 제2터미널이 1천405억원이다. 제1터미널의 경우 작년 상반기 매출(9천586억원) 대비 61.0% 급감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국가 간 이동이 어려워지면서 해외여행객이 줄어든 영향이다.

올 상반기 인천공항 이용객은 1천77만명이다. 지난해 같은기간(3천554만명)에 비해 69.7% 적다.

올해 1월은 이용객이 630만명이었지만 이후 점차 감소해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2월엔 338만명, 3월 60만9천516명, 4월 15만3천514명, 5월 13만7천924명으로 급감했다. 다만 6월은 항공사들이 국제선 운항을 재개해 18만2천346명으로 소폭 늘었다.

면세점 시장의 부진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올해 10월 국내 면세점 매출은 1조3천893억원을 기록해 전월(1조4840억원) 대비 6.8% 감소했다. 지난해 10월에 비해서는 36.5% 적다.

국내 면세점 매출은 정부의 종합지원책이 시행된 지난 4월(9천867억원) 이후 점차 회복세를 보였으나 10월에는 코로나19가 재유행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줄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로 인해 SM면세점의 1~3분기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69% 급감한 상태다. 같은기간 영업손실은 258억원에 달한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올해 8월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던 매장”이라며 “이후 내년 2월 말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합의됐으나 SM면세점이 이번에 특허를 반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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