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거울/ 이시우 지음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주고받는 연기적 관계는 단순히 주객의 상대적인 관계가 아니라 만물이 본질적으로 서로 얽매여 있는 전일적인 존재론적 관계이다.

그래서 연기면 존재이고 존재면 연기이다. 연기적 존재이법인 연기법은 변화성, 안전성, 무위성, 이완성, 평등성, 보편성 등의 6개의 원리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연기법은 인간을 비롯한 우주만물에 내재한 생멸진화의 이법이며, 대승은 이런 우주적 연기법을 근본으로 한다.

이 책은 연기의 의미부터 불법에 이르기까지 흥미롭게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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