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부터 IMAX 대작 기획전 열어
인터스텔라·덩케르크·‘다크 나이트 상영

CGV IMAX 대작 기획전 홍보 포스터 <사진=CGV>
CGV IMAX 대작 기획전 홍보 포스터 <사진=CGV>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CGV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들을 아이맥스(IMAX)로 상영한다.

CGV는 IMAX 대작 기획전을 통해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다크 나이트’ 3편을 상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놀란 감독은 IMAX 영화의 대표 주자로 손꼽힌다.

기획전은 다음달 3일부터 16일까지 2주 동안 전국 IMAX 상영관에서 진행된다.

먼저 전국 IMAX 상영관에서는 3일부터 인터스텔라와 덩케르크를 1.9:1의 화면비로 상영한다.

CGV용산아이파크몰 IMAX관은 신규 스크린 설치를 마치는 시점인 다음달 7일부터 상영을 시작한다. 다크 나이트를 포함한 세 작품 모두를 16일까지 1.43:1의 비율로 상영할 예정이다.

인터스텔라는 국내 개봉한 외화 중 세 번째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다. 웜홀을 통한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황폐해진 지구의 인구를 위해 우주로 떠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덩케르크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40만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을 구하기 위한 사상 최대의 탈출 작전을 그린 전쟁 영화다.

다크 나이트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최초로 IMAX 카메라로 촬영한 영화로 배트맨과 절대 악 조커의 최후 결전을 그렸다. 히어로 영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평가받은 바 있다.

IMAX 대작 기획전 티켓가는 할인 특가 1만원이며 관람 고객들에게는 IMAX사 공식 포스터에 홀로그램 등의 효과를 입혀 제작한 IMAX 한정판 포스터를 선착순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과 예매와 관련한 사항은 CGV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GV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은 통해 용아맥(용산아이파크몰 IMAX관의 줄임말)이라 불리며 영화 팬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은 1.43:1의 레이저 IMAX 스크린에서 인터스텔라와 다크 나이트를 최초로 선보인다”며 “두 작품은 용아맥 스크린 교체 소식에 상영 문의가 쇄도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CGV는 용산 IMAX 신규 스크린 설치를 기념해 다음달 7일부터 31일까지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IMAX 영화를 최다 관람한 고객 600명에게 교체된 IMAX 스크린 조각을 액자에 담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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