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웅 회장 명예회장 추대
오영석 회장 “토털 헬스케어 서비스 가속”
그룹 부회장에 오경석 티제이팜 대표이사

28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태전약품판매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오영석 태전그룹 신임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태전그룹>
28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태전약품판매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오영석 태전그룹 신임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태전그룹>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태전그룹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오영석 태전약품판매 대표이사 부회장이 태전그룹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오수웅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고, 오경석 티제이팜 대표이사가 태전그룹 부회장에 오성덕 티제이팜 대표이사 사장이 새로 취임했다. 

오영석 신임 회장은 군산제일고와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 경영정보대학원 석사 학위를 수여 받고 전북대학교 경영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7년 태전약품판매 관리약사·마케팅팀장을 시작으로 기획본부장, 부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7년 태전약품판매 대표이사로 취임해 태전약품의 도매유통 비즈니스 계승 발전과 신사업 모델 혁신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창립 80주년이던 지난 2016년에는 그룹 부회장에 올랐다. 

오영석 회장은 태전약품 대표이사로서 태전약품을 비롯한 그룹사의 발전을 위해 변화와 혁신 그리고 미래 준비를 주도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한편 지난 28일 열린 취임식에서 오영석 회장은 “태전그룹이 지금껏 성장해올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임직원 모두가 ‘자리이타’의 정신을 품고 묵묵히 받은 바 소임을 다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또 “100여년에 가까운 역사를 지닌 태전그룹이 또 다른 100년의 미래를 기대할 수 있도록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 개선, 능동적·창의적인 기업문화 육성 등을 통해 토털 헬스케어 그룹으로의 진화를 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